억대의 돈을 빌릴 때 과연 대출 이자는 어느 정도 낼까요?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대출을 받게 되는데 잘 모르고 대출을 받기에는 너무나도 꺼림칙한 게 사실입니다. 오늘은 억대의 금액의 돈을 대출받으려고 할 때 대출 이자는 얼마를 내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례
은행별 대출 이자
- 대출원금
- 대출기간
- 연이자율
대출을 받고 이자를 얼마나 내는지 알려면 대출은 어느 정도 받을 건지, 대출기간은 어느 정도인지 연 이자율은 몇 퍼센트인지 이 세 가지를 꼭 알야아합니다.
네이버에 대출이자를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금액은 최대 정해진 것으로 받는다 하여도 금리는 천차만별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에 따라서 내는 이자가 하늘과 땅차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어린아이에게 아빠가 좋냐 엄마가 좋냐라는 질문은 대답하기 참 껄끄러운 질문입니다. 엄마가 잘해줄 때는 엄마가 좋고 아빠가 잘해줄 때는 아빠가 좋을 때도 있으니까요.
대출받는 사람입장에서도 까다로운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고정금리가 좋은지 변동금리가 좋은지입니다. 둘 중에 뭐가 딱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중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금리가 유리한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란 기준금리에 따라서 일정주기(3개월, 6개월, 12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변동금리는 기준 금리에 따라서 변동 주기에 금리가 내려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고정금리보다는 초기 시작 금리가 낮지만 이후에 오를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변동금리가 유리할 때
기준 금리가 내려갈 때
변동금리는 말 그대로 금리가 바뀔 수 있다는 거잖아요?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시기라면 변동금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준 금리가 내려가면 대출이자도 내려갈 테고 월마다 나가는 이자를 절약할 수가 있습니다.
대출을 짧게 이용하는 경우
변동금리는 대출금리가 올라감에 따라서 월 이자를 더 내야 하는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은행 대부분은 고정금리보다 대력 0.5 ~ 1% 정도 낮은 금리 상품을 판매합니다
대출을 1~2년 정도 짧게 사용하고 상환할 얘정이라면 금리가 높은 고정금리보다 초기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로 진행해서 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출금액이 크지 않은 경우
대출금액이 1억 원 이하라면 대출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더라도 월에 나가는 이자가 드라마틱하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 말인즉슨 내려가면 좋지만 오르더라도 위험성이 낮습니다. 이럴 때는 초기에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득에 여유가 있는 경우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득에서 많은 부분을 이자에 지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금리가 올라 이자가 더 늘어나버린다면 상황이 힘드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득에 여유가 있고 이자가 늘어나더라도 대비가 되는 상황에서 변동금리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예민하지 않은 사람
앞서 변동금리는 일정 주기마다 금리가 바뀐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오르던 내리던 그 폭이 크던 작던 계속해서 변합니다. 월에 나가는 이자가 계속 바뀐다는 건데요.
이렇게 변동에 대해서 예민하신 분들은 금액과 상관없이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자 변동에 예민하신 분들은 변동금리를 이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정금리
고정금리란 대출을 진행할 때 결정된 금리가 바뀌지 않고 대출 기간 동안 유지되는 상품을 말합니다. 시중 기준금리가 아무리 큰 폭으로 변한다 하더라도 대출기간에는 이자율이 변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안정성이 보장되지만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에는 금리가 낮은 것에 대한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습니다.
고정금리가 유리할 때
기준금리가 올라갈 때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대출금리가 따라서 같이 올라갑니다. 즉 대출받을 당시의 금리가 가장 낮은 금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오늘의 금리로 대출 기간 동안 변화가 없는 고정금리를 선택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대출 기간이 길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선택한 경우
원금과 이자를 만기 시에 한꺼번에 갚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을 선택하셨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조금 더 안전합니다.
분할상환은 원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에 따라 대출금리가 조금 오르더라도 부담이 덜 하지만 원금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면 그만큼 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이럴 때는 고정금리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출금액이 큰 경우
흔히 말해 영끌 족들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다 받습니다. 그만큼 대출액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0.1%만 금리가 오르더라도 이자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0.5~1%가 오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말씀 안 드려도 짐작이 가시죠? 대출금액이 크다면 안전하게 고정금리로 받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득에 여유가 없는 경우
방금 말씀드린 것과 연결되는 부분입니다. 대출금액이 커서 소득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수도 있고 현재 받고 있는 대출금리가 높거나 소득 자체가 적거나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소득에 여유가 없어 이자를 감당할 수 없다면? 정해진 이자가 나갈 수 있도록 정해진 이자가 나가는 고정금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영하는 분들
이달에 얼마가 나가고 얼마나 들어오고 며칠에 얼마나 나가고 자금을 계획적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고정금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변동금리를 사용하다 보면 얼마 나가고 하는 게 계속해서 바뀌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금전적으로 큰 차이가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는 크게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꼼꼼하게 운영하시는 분들은 고정금리를 추천드립니다.
종합
사실 개인의 취향, 시장 상황, 경제 상황, 대출 기간, 자금의 규모 등 변동금리를 선택하느냐 고정금리를 선택하느냐에 따른 기준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너무 고민을 하지 않으셔도 되는 것은 한번 변동금리나 고정금리를 선택했다고 해서 못 바꾸는 것은 아닙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고정금리를 변동금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진행을 한 다음 여러 가지 상황이 바뀌어서
상품을 바꿔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대환대출을 하면 됩니다.
대환대출
대환대출은 제약이 없습니다. 다만 대출받은 이후 너무 짧은 기간에 대환대출하게 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요. 기존 대출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이득일지, 중도상환수수료를 내더라도 대환대출하는 게 더 이득일지는 잘 계산해 보시고 진행하셔야 합니다.
대출 이자 계산방법
네이버에 이자 계산기를 검색하면 대출금액을 넣고 대출 기간을 선택하고 연이자율을 넣고 계산을 하면 됩니다. 그럼 1억을 대출하든 2억을 대출하든 3억을 대출하든 총 대출이자는 얼마나 내며 총 상환금액은 얼마를 내고 월마다 얼마를 내는지 다 나옵니다.
여기서 가장 아리송한 것은 상환방법입니다. 같은 대출금액, 같은 대출기간, 같은 연이자율이더라도 원리금균등방식이냐 원금균등박식이냐 만기일시방 식이냐에 따라서 내는 이자가 달라지는데요. 쉽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리금균등 상환방식
원리금은 원금과 이자를 합친 말입니다. 원은 원금, 리는 이자, 금은 돈을 뜻하고 균등은 똑같이 갚는다는 말입니다. 즉 대출 기간 동안 매달 똑같은 액수의 원금과 이자를 갚는다는 것입니다.
원금도 똑같이, 이자도 똑같이 내는 건데요. 예를 들어 1억 원을 5년 동안 연이자율 5%로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으로 대출하였으면 첫 번째 달에서 마지막 달까지 매달 1,887,123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을 이해하셨다면 원금균등 상환방식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은 대출 기간 동안 매달 똑같은 액수의 원금을 갚는다는 말입니다.
그럼 이자는 어떻게 될까요? 이자는 매달 달라집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는 이렇습니다. 대출을 1억 원을 빌리고 첫 달에 원금과 이자를 갚았다고 해보겠습니다.
그럼 두 번째 달에는 어떻게 될까요? 두 번째 달에도 1억 원을 빌린 상태일까요? 아닙니다. 첫 번째 달에 조금이라도 1억 원에 대한 원금을 갚았기 때문에 두 번째 달에는 원금이 1억 원에서 9천 몇 백만 원으로 줄어들었을 것입니다.
이래서 두 번째 달에는 이 9천 몇 백만 원에 대한 이자를 납부하기 때문에 매달 이자율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원금균등 상환방식은 이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매달 갚아야 할 돈의 액수가 줄어듭니다.
만기일시 상환방식
마지막은 만기일시 상환방식입니다. 만기는 마지막 날을 뜻하고 일시는 한꺼번에 갚는다는 뜻입니다. 이 말인즉슨 대출 기간의 마지막 날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방식입니다.
원금은 마지막날에 한꺼번에 갚는다고 치고 그럼 이자는 어떻게 될까요? 만기일시 상환방식을 선택한 경우 여러분은 대출 기간 동안 이자만 갚게 됩니다. 원금은 대출 기간 마지막 날에 한꺼번에 모두 갚습니다.
총정리
같은 대출금액과 같은 대출기간, 같은 연이자율을 똑같이 적용해 놓고 원리금균등, 원금균등, 만기일시방식들을 선택해 보면 총 상환금액이 다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총 상환금액이 가장 적은 방식은 원금균등방식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원리금균등박식이고 가장 상환금액을 많이 내는 방식은 만기일시 방식입니다.
각각 사람마다 필요한 상환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상환방식은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서 대출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