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6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이 출시되고 살지 말지 생각중이신 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이 어떤지 직접 사용해본 입장에서 솔직한 장단점과 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면 갤럭시 워치6 잘 나온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 워치6는 갤럭시 워치5를 쓰시다가 팔고 갤럭시 워치6로 넘어와도 만족하면서 쓰실 정도로 확실히 개선점이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6 클래식은 제가 지금까지 봤던 갤럭시 워치 디자인중에서 가장 예뻣습니다.
차례
가격
갤럭시 워치6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 43mm
모델명 | 가격 | 색상 |
갤럭시 워치6 블루투스 40mm | 329,000원 | 그라파이트, 골드 |
갤럭시 워치6 LTE 40mm | 359,700원 | |
갤럭시 워치6 클래식 블루투스 43mm | 429,000원 | 블랙, 실버 |
갤럭시 워치6 클래식 LTE 43mm | 459,800원 | |
갤럭시 워치6 블루투스 44mm | 369,000원 | 그라파이트, 실버 |
갤럭시 워치6 LTE 44mm | 399,300원 | |
갤럭시 워치6 클래식 블루투스 47mm | 469,900원 | 블랙, 실버 |
갤럭시 워치6 클래식 LTE 47mm | 499,400원 |
mm숫자는 시계의 알맹이 크기입니다. 갤럭시 워치6는 갤럭시 워치 사상 가장 큰 화면을 보이게끔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기종의 사이즈에도 시계가 훨씬 더 커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화면이 커진만큼 손글씨 쓰기에도 더욱 편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애플워치도 써봤지만 손글씨는 갤럭시 워치가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톡 답장하기가 너무 편합니다.
후기
화면
갤럭시 워치6를 밖에서 차보니까 갤럭시 워치5하고 비교해봤을때 화면이 더 밝고 숫자가 확연히 눈에 잘띄더라구요. 갤럭시 워치6가 최대 화면 밝기가 2배나 밝아졌기 때문에 화창한 날씨에도 숫자를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유리소재도 샤파이어 크리스탈이 들어가서 기스가 잘 나지 않습니다.
클랙식의 귀환
클래식의 디자인은 정말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나왔습니다. 물리베젤도 15% 더 얇아졌고 물리베젤이 얇아진 만큼 화면도 더 커졌습니다. 몰리베젤을 돌리는 맛은 해본사람은 잊을수가 없는건 다 인정하실겁니다. 심심하거나 할짓없을 때 돌리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입니다. 갤럭시 워치5는 스포츠적인 활동을 위해 나온 워치라면 이번 갤럭시 워치6는 수트에도 잘어울리는 킹스맨 느낌이 물신 납니다.
겉면
기본 스트랩은 실리콘 소재인데 클래식은 겉면이 인조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실버 메탈 스트랩을 구매해서 장착하면 뻑이갑니다.
배터리
갤럭시 워치6는 갤럭시 워치5보다 얇아졌다고 위에서 말씀드렸는데요. 얇아진 만큼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줄었습니다. AOD를 끄면 전 기종(40mm,43mm,44mm,47mm) 최대 30시간이고 AOD를 키면 전 기종 최대 40시간입니다. 사용시간은 기종이 모두 동일합니다.
성능
화면속도
갤럭시 워치6 화면 전환속도 미치도록 빨라졌습니다. 화면이 이렇게 부드럽게 움직이는 이유는 Exynos 930 칩셋을 처음 넣어서 이런거라고 하네요.
건강
건강 체크기능중 가장 눈여겨 볼것은 고도화된 수면코치 기능입니다. 이제 갤럭시 워치6를 차고 자면 수면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개개인에 맞춰 수면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갤럭시 워치6 내에 있는 센서가 뇌파에 따라 변화하는 심박수와 심박 변이를 측정하여 수면점수를 매기고 수면 단계를 인식해줍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가 깊게 자는지 얕게 자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더 큰화면으로 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삼성 헬스에 연동하면 큰화면으로 나의 건강 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면 기능은 내가 자면 알아서 작동되는 기능이기 때문에 자기전에 뭐 누르고 잔다던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운동
운동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개인 맞춤 심박존 기능이 추가 되어 내 몸에 따른 올바른 강도로 더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달리기를 한다고 하면 갤럭시 워치6이 사용자의 운동 강도를 자동으로 측정하고 앞으로 운동할 때 개인 맞춤 심박존으로 사용자에게 맞는 목표 심박 구간 정보를 보여주고 올바른 운동 강도로 운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손목에 내 전용 운동코치게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체성분 측정
갤럭시 워치6에서 체성분 측정이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사용해보니까 오차범위가 많이 줄었더라구요. 체지방률, BMI,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량, 체수분 등을 알수가 있어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이나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에게는 갤럭시 워치6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애플워치는 체성분 측정 기능이 없습니다.
다만 사용하실 때에는 먼저 삼성헬스앱에 가셔서 본인 정보(키,체중 등등)을 입력하시고 사용해주셔야 합니다. 그밖에도 100여가지 다양한 운동 측정기능이 있습니다.
- 최대 산소 섭취량 측정
- 땀손실 측정
- 회복 심박수 측정
- 스트레스 측정
이런 기능이 있어 갤럭시 워치6는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선물로도 굉장히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LTE 모델이 더 비싼 이유
블루투스는 근거리 네트워크 통신이라 갤럭시 워치6하고 스마트폰하고 멀리 떨어지면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도 없고 전화도 오지 않습니다. 이래서 멀리 있으면 제대로 된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반면 LTE 모델은 구매하시고 따로 워치 요금제를 가입하시게 된다면 갤럭시 워치6 만의 고유 전화번호가 생기기 때문에 스마트폰이 없으시더라도 밖에서 전화를 받을 수도 있고 알림을 받을수도 있고 스포티 파이같은 앱들도 사용하실 수도 있게 됩니다. 그래서 갤럭시 워치6 LTE 만으로 독자적으로 제대로 된 기능을 사용 할수가 있습니다.
결론
전체적으로 갤럭시 워치6 이번에 너무 만족합니다. 딱 하나 아쉬운 것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풀충전을 해도 2일을 못쓴다는 것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 갤럭시 워치7에서는 사용시간이 많이 늘어나길 바랍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훨씬 더 많은 갤럭시 워치6는 충분히 제 값을 한다고 봅니다.
FAQ
삼성페이 되나요?
삼성페이는 아쉽지만 갤럭시 워치6에도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삼성페이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LTE 모델에 CMC 기능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LTE 모델은 CMC 기능이 없습니다. 제가 쭉 지켜봤는데 앞으로도 CMC기능은 기대를 안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만약 내가 LTE모델을 사서 요금제까지 가입해서 쓰다가 나중에 요금제가 부담스러워서 요금제를 해지하고 블루투스처럼 쓰려고 봤는데 요금제를 해지해서 CMC기능이 사라져서 알림이나 전화 문자를 받을수가 없어서 당황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요금제를 꾸준히 사용하실 분들만 LTE모델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