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호텔 예약 싸게 하는 법 7가지 꿀팁 후기

저는 해외여행을 100군데 이상 다녀보았는데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 싸게 예약 잡는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호텔 예약을 비행기 표 값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드는 비용인데요. 해외여행을 저렴하고 예약하시려고 하는 분들은 반드시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차례

1. 해외 호텔 예약 비교하기

1.1. 호텔 여행사 구조

1.2. BRG 비교하기

2. 해외 호텔 예약 구독 서비스

2.1. 하프

2.1.1. 장점

3. 해외 호텔 예약 미리하기

4. 호텔에 오래 머물 경우

5. 호텔 회원가입하기

6. 할인코드 이용

7. 결제는 현지통화 사용

해외 호텔 예약 비교하기

해외 호텔을 싸게 예약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만 검색을 많이 해보시면 같은 호텔이라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호텔들이 보입니다.

호텔 여행사 구조

예전에 호텔들은 전적으로 여행사에 기댈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는 사람들은 해외여행을 여행사에서 짜주는 데로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등장으로 OTA(Online Travel Agency)라는 것이 생겼습니다. 인터넷 여행사의 시작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부킹닷컴, 호텔스닷컴, 익스

피디아, 아고다 이런 것들이 모두 OTA입니다.

OTA의 기능은 모든 호텔들을 온라인에 모아서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등록된 호텔들이 예약될 때마다 OTA 회사들은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런데 OTA에서 나오는 요금은 다 따로따로입니다. 같은 호텔이라도 OTA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같은 사이트라도 어떻게 그 사이트에 들어갔느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네이버쇼핑 다이렉트 링크 같은 것)

어떤 브라우저로 검색해서 들어갔는지, 애플로 들어갔는지, 갤럭시로 들어갔는지 이런 작은 차이로도 가격이 달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례로 예전에 한 호텔사이트에서는 아이패드로 호텔 검색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격을 제일 비싸게 설정했다는 내부고발이 있었습니다. 아이패드를 살 정도의 사람이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아이패드로 검색할 때는 대개 소파나 침대에서 누워서 검색할 환경일 테니 무엇을 사는 데에도 별다른 저항 없이 산다고 보았던 것이죠.

제가 20 국가를 VPN으로 변경해서 실험해 보았는데 차이가 많이 나는 국가들은 20만 원짜리 호텔이 17만 원으로 보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BRG 비교하기

BRG는 Best Rate Guaranteed의 약자인데요. 말 그대로 최저가 보장이라는 제도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호텔스 닷컴, 아고다 같은 OTA들도 최저가 보장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최저가 보장제는 내가 호텔스 닷컴에서 호텔 예약을 했더라도 호텔스 닷컴보다 싼 곳이 발견되면 그 싼 가격으로 결제를 해주고 비싸게 받은 차액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BRG를 잘 이용하려면 호텔의 공식홈페이지를 잘 이용해야 합니다. 힐튼계열, 메리엇 계열, 인터컷 계열 같은 곳에 들어가서 먼저 예약을 하고 난 뒤에 다른 사이트에서 내가 결제한 가격보다 싼 곳을 찾고 24시간 내에 발견했다는 증거를 캡처해서 보내면 됩니다.

호텔 입장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BRG를 이용하기 위해서 먼저 자기네 호텔에 예약을 하고 여기저기 찾아도 싼 곳이 없고 내가 처음에 예약한 곳이 가장 싼 호텔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이게 예전에는 조금만 시간 쓰면 잘 나왔는데 사람들이 많이 알아서인지 이제는 난이도가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BRG는 호텔들이 사람들이 보물찾기 하라고 일부러 조금씩 푸는데 경쟁이 전보다 치열해졌습니다.

그래서 BRG는 재미 삼아 몇 군데 해보아야지 목숨 걸고 하면 정신에 해롭습니다.

해외 호텔 예약 구독 서비스

해외 호텔 예약에도 구독 경제 모델이 등장했는데요. 가장 유명한 구독서비스는 인스피라토입니다. 인스피라토의 한 달 구독료는 매우 비쌉니다. 약 330만 원정도인데요.

이렇게 구독을 하게 되면 Pass가 쌓이게 됩니다. 이 Pass를 쌓으면 나중에 고급 숙박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가격이 비싼 대신에 평소에는 생각지도 못하는 고급 숙박 시설들을 맘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1년에 1~2번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갑자기 여행 경비를 내려고 하면 부담이 되는 것을 적금같이 호텔 숙박비용을 모아둔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프

이후 많은 후발주자들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그중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곳은 하프라는 곳입니다. 인스피라토의 한 달 구독료 330만 원은 조금 비현실적인데요.

하프는 한 달에 49,000원부터 시작할 수 있어서 비교적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멤버십에 따라 일정하게 하프코인으로 불리는 크레딧을 지급해 줍니다.

이후 해외여행을 갈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크레딧으로 자유롭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장점

하프의 장점은 프라이싱 시스템입니다. 주말이나 성수기에도 똑같은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은 주말이나 성수기에 호텔 가격이 비싼 건 당연한데요. 그래서 저는 여행을 갈 때 일부러 물가가 비싼 지역의 호텔은 주말과 성수기를 피합니다.

이렇게 되면 일정을 고려할 때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데요. 하프를 이용하게 되면 성수기와 비수기의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하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유연한 환불 정책 또한 하프의 장점입니다. 하프에서 예약한 호텔은 대부분 전날까지도 페널티 없이 환불이 가능해서 갑작스레 여행 계획이 바뀌어도 부담 없이 취소하고 여행 계획을 다시 짤 수 있습니다.

결국 이렇게 하프 같은 여행 구독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얻게 되는 가장 큰 장점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여행의 시작은 계획할 때부터라고들 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1년에 1~2번 가는 여행일 텐데 즐겁게 가자고 하는 여행에서 계획부터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여행지에 집중할 수 있는 평화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1년에 1~2번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구독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프는 일본에서 시작한 서비스라서 일본에 엄청나게 많은 호텔과 제휴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무 호텔이나 마구잡이로 제휴한 것이 아니고 하프 내부 기준에 따라 엄선한 호텔만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대체적으로 퀄리티가 좋고 다른 OTA에서는 보지 못한 숙소들도 여럿 있습니다. 이런 제휴 호텔들은 일본 이외에도 한국, 태국, 대만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계속해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하프를 이용해서 오사카와 삿포로 1주일 여행 다녀왔는데 하프 때문에 호텔비를 30만 원 넘게 아꼈습니다. 이 금액이면 일본에서 일주일 여행 식비는 나와서 뿌듯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로 하프에 가입하시면 33,000원 가치의 100 코인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위 링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호텔 예약 미리하기

뻔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남들보다 빠르게 예약하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소 한 달 전에는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예약하려고 하는 호텔의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나오는 패키지가 더 저렴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호텔에 오래 머물 경우

호텔에 오랫동안 머물 경우 1박 무료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3박 이상 숙박 시 할인 또는 1박 무료) 이러한 혜택은 주로 태평양국가에서 많습니다.

호텔 회원가입하기

내가 정말 마음에 드는 호텔이 있고 다음에도 이 호텔을 이용하고 싶다면 아예 이 호텔 공식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는 게 좋습니다.

호텔에 회원가입을 하면 회원들에게만 제공하는 스페셜 가격 혜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혜택은 호텔 중계업체에서는 받을 수 없는 혜택들입니다.

할인코드 이용

• 아고다 할인코드, 부킹닷컴 할인코드를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하기
• 자지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에 해외여행 혜택 있나 보기 (국내 카드사 말고도 마스터카드나 비자카드 같은 해외카드의 혜택도 있으니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할인코드는 한 달마다 새로 나오니 매달 초에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G마켓, 옥션 같은 쇼핑사이트에서도 카드사 혜택으로 싸게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결제는 현지통화 사용

• 외국에서 카드로 결제
• 비자나 마스터카드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수수료 발생)
• 다음 달 이용한 카드값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수수료 발생)

내가 만약 미국여행 중 카드로 결제를 하게 되면 위의 방식으로 이중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제를 하게 되면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것이 수수료를 아끼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호텔 예약도 마찬가지이니 예약을 달러로 환전하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다만 이런 식으로 결제할 경우 당연하게도 카드사 할인코드는 못 받으니 무엇이 더 이득인지 알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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